해외여행 준비 1편 한달전부터 준비하기

 해외여행 준비
완벽 가이드 1편:

D-day 60일~30일 기본 전략 세우기

📋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아야 대부분 국가 입국 가능
  • 항공권은 화요일 오후 2-3시에 검색하면 가장 저렴
  • 숙소는 지하철/버스 정류장 도보 10분 내로 선택
  • 일정은 지도부터 – 동선 최소화가 여행 성공의 핵심
  • 예산의 40%는 항공+숙소, 나머지 60%로 나머지 모든 것

“여행 가고 싶은데 뭐부터 시작해야 하지?”

매번 여행 준비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죠.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유럽 발령 받기 전에는 국내 패키지 투어를 주로 다녔으니까, 개별 여행 준비가 이렇게 복잡한 줄 몰랐거든요.

하지만 4년간 유럽에서 살면서 14개국 넘게 다녀본 결과, 준비만 제대로 하면 절반은 성공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오늘은 그 첫 번째 단계, 출발 60일~30일 전에 해야 할 ‘기본 틀 잡기’를 알려드릴게요.

여권 없으면 시작도 못 하죠. 하지만 단순히 “있다/없다”가 아니라 유효기간이 핵심이에요.
유럽은 셍겐조약으로 한국여권만 있으면 90일 이내 단기체류 가능해요. 이점참고하세요

여권 유효기간 체크포인트

  •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함 (대부분 국가 기준)
  • 입국일 기준이 아니라 출국일 기준으로 계산
  • 일부 국가는 3개월도 OK지만, 6개월이 안전

“설마 내 여권이 곧 만료될 리야…” 하고 넘겼다가 공항에서 탑승 거부당한 사람 정말 많아요. 여권 재발급은 평일 기준 7일 걸리니까, 미리미리 확인하세요.

🔥 백마살 꿀팁: 여권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해두세요. 현지에서 SIM카드 구매하거나 숙소 체크인할 때 의외로 자주 써요!

2. 비자·입국 허가
“경유지까지 꼼꼼히 확인”

“우리나라 여권 좋다며, 비자프리 아닌가요?”

맞아요. 한국 여권은 정말 파워풀해요. 하지만 함정이 있어요. 경유할 때요.

비자 체크 필수 사항

  • 목적지 국가의 입국 조건
  • 경유 국가의 트랜짓 비자 필요 여부
  • 체류 기간 제한 (보통 90일, 일부 30일)
  • 왕복 항공권 소지 증명 요구 여부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 경유할 때 조심하세요. ESTA나 eTA 미리 신청 안 하면 공항에서 멘붕 옵니다. 제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뉴욕 경유로 멕시코 가려다가… 아, 이 얘기는 길어지니까 나중에 해드릴게요 😅

해외여행안전사이트  확인하고 가실게요~

3. 항공권 전략
“타이밍이 가격을 좌우한다”

항공료가 여행 예산의 30-40%를 차지한다고 생각하니까 머리 아프죠?

그런데 조금만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20-30% 절약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예약했다가 나중에 같은 항공편이 절반 가격에 나온 걸 보고 땅을 쳤거든요.

항공권 예약 골든 타임

  • 요일: 화요일, 수요일 (주말 피하기)
  • 시간: 오후 2-3시 (각국 항공사 가격 업데이트 후)
  • 시기: 출발 6-8주 전 (성수기는 3개월 전)

환승 vs 직항, 어떻게 선택할까?

직항이 편하긴 한데, 가격 차이가 50만원 이상 나면 환승도 고려해봐야 해요. 특히 중동 경유(두바이, 도하)동남아 경유(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는 의외로 괜찮아요. 그리고 요즘은 ChatGPT에게 항공권 검색을 시켜서 항공권을 찾기도 해요. 나중에 글을 더 작성하면서 항공권 검색 프롬프트도 남겨보겠습니다.

💡 수하물 정책 함정 주의!
저가 항공사는 기본 운임에 위탁수하물이 포함 안 된 경우가 많아요. 나중에 추가하면 현장에서 더 비싸니까, 예약할 때 미리 계산해보세요.

4. 숙소 선택 기준
“위치가 90%, 시설은 10%”

“예쁜 호텔 사진에 혹해서 예약했는데, 지하철역까지 버스 타고 30분…”

이런 경험 있으시죠? 저도 로마에서 한 번 당했어요. 사진은 정말 예뻤는데, 콜로세움 보러 가는데 40분이 걸리더라고요. 이런 실수를 줄여야 하는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사진만 보고 덜컥 예약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숙소위치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아래 우선순위 한번 생각하면서 숙소를 잡으면 어떨까 합니다. 생각해보니깐 예전에는 여행경비에 맞는 숙소를 구하다가 그런거 같네요.

숙소 선택 우선순위

  1. 교통 접근성 – 지하철/버스 정류장 도보 10분 내
  2. 관광지와의 거리 – 주요 명소까지 대중교통 30분 내
  3. 주변 편의시설 – 편의점, 마트, 식당
  4. 취소 정책 – 무료 취소 가능 기간
  5. 시설과 서비스 (이건 마지막 고려사항)
로마여행때 숙소를 잘못잡아 고생했던 기억이 스물스믈…

숙소 타입별 선택 가이드

“유럽 여행에서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는데, 체크인이 밤 10시 이후라서 주인이 안 나타났어요.” 결국 근처 호텔로 뛰어가서 하룻밤 보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이런 경험 없나요? 숙소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여행예산에 맞춰 호스텔 또는 게스트하우스 같다가 미친듯이 코를 골던 유럽의 뚱땡이, 암내터져 옆침대에서 코막고 잤던 기억, 여름밤 혼성도미토리의 누군가 창문을 열어둬서 모기와의 싸움을 했던 그런 경험들이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호텔 – 편함 vs 비용

  • 장점: 서비스, 조식, 청소
  • 단점: 비용, 획일적 분위기
  • 추천: 첫 해외여행, 비즈니스 출장

에어비앤비 – 현지 생활 체험

  • 장점: 넓은 공간, 주방 이용, 현지 분위기
  • 단점: 체크인 절차 복잡, 청소비 별도
  • 추천: 일주일 이상 장기 체류

게스트하우스/호스텔 – 가성비와 사람들

  • 장점: 저렴한 가격,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 단점: 프라이버시 부족, 소음
  • 추천: 배낭여행, 솔로 트래블

5. 일정 설계 프레임
“지도부터 펼쳐라”

“파리 3박 4일인데 루브르,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 몽샨미셸까지 다 가고 싶어요!”

이런 분들 정말 많아요. 마음은 이해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몽샨미셸은 파리에서 왕복 5시간 걸리거든요.

“핀 찍기” 방법론

일정 짤 때 제가 쓰는 방법이에요. 구글맵에 핀을 4가지 색깔로 찍어봐요: 사실 저도 아직 정리가 안되었지만 이 방법 추천해요.

  • 🔴 빨간 핀: 공항/기차역 (입출국 지점)
  • 🟡 노란 핀: 숙소 위치
  • 🔵 파란 핀: 맛집, 카페
  • 🟢 초록 핀: 핵심 관광지 (꼭 가야 하는 곳)

이렇게 핀을 찍고 나면 동선이 한눈에 보여요. 같은 지역끼리 묶어서 하루 일정을 짜면 됩니다.

🗺️ 핀 찍기 실전 예시 – 파리 3박 4일
1일차: 샤를드골 공항 → 숙소(마레지구) → 노트르담 → 생샤펠
2일차: 루브르 → 튈르리 정원 → 콩코드 광장 → 샹젤리제
3일차: 에펠탑 → 개선문 → 몽마르트르 언덕
4일차: 마레지구 산책 → 공항 출발

4년간 유럽에서 살면서 구글지도에 찍어놓은 핀과 최근 다녀온 도쿄의 핀의 사진입니다. 색깔별로 하면 정리가 되는데 아직 저도 잘 안되네요. 다시 하나씩 정리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6. 예산 프레임
“큰 그림부터 잡기”

여행 예산, 어떻게 잡고 계세요?

“대충 200만원?” 이렇게 감으로 잡으면 나중에 부족하거나 남아서 아쉬워해요. 항목별로 비율을 정해두면 훨씬 계획적으로 쓸 수 있어요.

💰 해외여행 예산 배분 가이드 (7박 8일 기준)

항목 비율 200만원 기준
항공료 25-30% 50-60만원
숙박비 15-20% 30-40만원
식비 20-25% 40-50만원
교통비 10-15% 20-30만원
관광/쇼핑 15-20% 30-40만원
예비비 10% 20만원

이건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이에요. 배낭여행이면 숙박비 비중을 줄이고 체험비를 늘리면 되고, 럭셔리 여행이면 숙박비 비중을 높이면 됩니다.

7. (선택사항) 예방접종·입국 제한 체크

코로나19 이후로 입국 조건이 자주 바뀌고 있어요.

아프리카나 남미 일부 지역은 황열병 예방접종이 필수인 곳도 있고, 최근에는 각국의 방역 정책도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어서요.

체크해야 할 사항들

  • 예방접종 요구사항 (황열병, A형간염 등)
  • 코로나19 관련 규정 (PCR, 격리, 보험 등)
  • 계절별 질병 위험도 (말라리아, 뎅기열 등)
⚠️ 중요: 정보는 수시로 바뀝니다! 출발 2주 전에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travel.go.kr)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마무리 – 이제 기본 틀은 완성!

여기까지 따라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60일 전부터 30일 전까지는 이렇게 큰 틀을 잡는 게 중요해요. 여권, 비자, 항공권, 숙소, 대략적인 일정과 예산… 이 기초가 탄탄해야 나머지 준비가 수월해집니다.

다음 2편에서는 출발 30일~7일 전에 해야 할 것들을 다룰 예정이에요. 보험, 통신, 결제 수단, 그리고 실제 여행에서 정말 유용한 앱들까지 알려드릴게요.

🎯 다음 글이 궁금하시다면?

해외여행 준비 2편: 보험·통신·결제 완벽 준비하기

출발 한 달 전부터 해야 할 실전 준비 노하우

👉 2편 바로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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